20대 중후반 남자입니다 친구들이랑 휴가가 안맞아서 혼자 신청해서 다녀왔어요 오티때 조원들 만났는데 제가 가장 나이가 많아 조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었어요 남자들만 배정된 조라 부담감도 있고 걱정도 많았는데 조장이라고 딱히 하는 것도 없고 애들도 말을 잘 듣고 수월했어요 베네치아에서 식당을 갔는데 생각보다 물가가 비쌌어요 그래서 이탈리아 물가는 원래 비싸구나 생각했는데 피렌체랑 로마는 물가가 베네치아 보다는 저렴해요 그리고 베네치아에서 본섬 들어가는 버스 안에서 조원이 소매치기를 당했어요 버스 안에 소매치기가 진짜 많다고 하네요 다행인건 인솔팀장님이 가기전에 소매치기 그리고 트래블월렛에 대해 알려주셔서 그거 이용했고 여행 다닐 때 돈 많이 들고 다니지 말라고 하셔 100유로만 들고 나간거 환전한거 다들고 나갔으면 진짜,,,,,,,,,,,,,그 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합니다 첫날부터 여행 망칠뻔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이 자식들이 진짜 기술자인게 그 버스안에서 지갑에서 돈만 빼가고 지갑은 가방 안에 그대로 있었다는거,,그나마 지갑이라도 있었던게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래도 이 사건 이후로 더욱 경각심을 갖고 움직였더니 여행 일정동안 무탈하게 여행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진짜 소매치기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정말 조심하세요 그것만 빼면 너무나 좋은 나라입니다 그리고 조원들은 기념품을 굉장히 많이 샀는데 저는 기념품 줄 사람이 없어 구경만 하다가 비누랑 커피 올리브 와인이 유명하다 해서 와인이나 몇병 사고 커피 사고 다른 조 여자분들이 올리브로 만든 비누 사길래 저도 큰 걸로 몇 개 사서 집에 가져갔더니 엄마가 명절에 선물로 들어온거 많은데 왜 이런걸 사왔냐고 타박 하시더니...